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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인공지능(AI)는 환경 보호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1)

인공지능과 환경 보호의 접점

인공지능(AI)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환경 보호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환경오염, 기후 변화, 자원 낭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환경 보호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야별로 나누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기후 변화 예측과 대응

AI는 기후 변화 예측과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 상승, 해수면 변화,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AI를 활용하여 기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추적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특정 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각국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딥마인드'는 AI 모델을 활용해 폭염과 홍수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AI 기반 홍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수량과 지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미리 예측하여 주민 대피를 돕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기반 예측 시스템도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IBM의 '왓슨'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농부들에게 최적의 파종 시기를 추천하고,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 맞춤형 경고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기술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방대한 기후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의 기후 변화를 예측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이 한층 더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공지능(AI)는 환경 보호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1)

2. 환경 오염 감시 및 관리

AI는 환경 오염을 감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론과 위성은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산림 훼손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오염 발생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은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정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AI 기반 대기 오염 감시 시스템이 운영되며,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초과 배출 시 자동 경보를 울리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AI가 수질 센서와 연동되어 하천 및 해양의 오염도를 분석하고 원인을 추적하는 시스템도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환경 보호 기관과 정부가 보다 정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AI 기반 수질 감시 시스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환경 보호국(EPA)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강과 호수에서 수질 오염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IBM의 AI 프로그램 'Watson Water'는 하수 및 식수 오염을 감지하여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AI 드론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그 변화를 분석하여 오염원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를 추적하는 데 활용됩니다.

 

3. 생태계 보호 및 야생동물 관리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존에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동 패턴을 추적하고, 밀렵을 감시하는 데 활용됩니다.

 

'PAWS(Predicting poaching activities with AI)'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밀렵꾼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보호 구역을 최적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트랩과 드론을 활용하여 수집한 이미지를 AI가 분석하고, 밀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예측하여 순찰이 강화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일부 국립공원에서는 AI 기반 감시 시스템이 밀렵꾼의 이동을 사전에 감지하여 관리당국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AI는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Google AI for Social Good' 프로젝트에서는 AI를 활용해 고래의 소리를 분석하고 개체 수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해양 보호 구역을 설정하는 데 활용되며, 선박의 이동 경로를 조정하여 고래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슷한 사례로, 호주의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AI를 활용해 바다거북의 개체 수를 분석하고, 이들의 주요 산란지를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AI 기반 드론도 서식지 보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Rainforest Connection'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AI가 장착된 센서를 열대우림에 배치하여 벌목 소리를 감지하고 불법 벌목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정부 및 환경 단체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생태계 보호에 있어 기존의 감시 및 분석 방법보다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환경 보호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세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방법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